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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력서 자체 폼이 있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가 합쳐져 있는 형태였는데
써야 할 내용이 굉장히 많았다.
당시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학교/개인 프로젝트나 인턴 이력 위주로 이력을 채우면 되었는데,
이력마다 굉장히 긴 설명란이 있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 이력 뻥튀기를 잡아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있어 보이는 추상적인 단어보단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묘사를
글자수 맞추려고 늘어 쓴 글보단
해야 할 이야기에만 집중한 간결한 글을 쓰려고 했었다.
특이하게도 이력을 다시 재조합해서 답해야 하는 질문이 다수 있었다.
가령 '직무와 관련된 경험들을 알려주세요' 이런식으로 써 있으면,
위에 쓴 이력 중 내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쭉 쓰면서 어필하는 방식이었다.
질문에서 알고 싶어하는 점을 착실하게 지키면서 글을 정리해갔었다.
직무 관련 경험이라면, 직무에 대한 키워드를 몇 개 뽑아서 아예 소제목으로 달고 밑에 경험을 달았다.
(1. UX UI 2. 커뮤니케이션 .... 이런 식으로)
전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글을 쓰라고 요구하는 이력서였으나,
글자수를 맞추는 것보단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췄었다.
소제목과 숫자 리스팅 (1. 어쩌구 2. 저쩌구.. )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했었다.
또한 글이 많다보니, 이것 저것 다 보여주려고 하기보단
당시 내 이력에서 키워드를 몇 가지 뽑아
전반적으로 그 키워드가 잘 보이도록 스토리텔링 했었다.
업무 스킬에서는 모바일/웹 서비스 화면 기획 경험, 디자이너/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워 셀링하고,
산업/회사 fit으로는 클라우드에 직접 서버를 올렸던 경험을,
소프트 스킬로는 정말 집요하고 열정적으로 일해서 무언가 해냈던 사례와, 갈등 관계를 잘 풀었던 사례를 꼽았었다.
이렇게 준비한 결과 서류 전형을 통과했고,
합격 통보와 함께 면접 준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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