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결과 스포를 먼저 하자면,
면접이 끝나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붙겠다.' 였고,
실제로 합격했다.
그 합격에 큰 영향을 줬던 준비 방법을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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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붙었던 가장 큰 필승 전략은
'내가 붙지 그럼 누가 붙어' 라는 자신감이었다.
뭐든지 내가 당당하면 조그만 것도 그럴듯해 보이고,
매우 쉽게 호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자신감은 근거가 있다.
서류가 붙었으니 면접 잘 보면 붙는거 아니겠는가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서류 합격은 같이 일 할 의사가 있음을 의미한다.
바빠 죽겠는데 불확실한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줄 리가 없다.
그러나 면접에서 자신감을 발휘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세 가지 스탭을 밟았다.
이력서를 쓰다보면, 일단 쓰긴 쓰는데 솔직히 좀 자신 없는 부분이 생긴다.
(다시 이력서를 읽어야 하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쭉 체크한다.
그리고 관련 질문이 나올 것을 대비해 답변을 미리 다 작성해본다.
구체적인 사례나 스토리텔링을 아예 잡아놓으면 훨씬 좋다.
처음엔 정말 하기 싫지만,
다 하고 나면 마음이 굉장히 든든하다.
글과 말은 다르다. 그래서 답변을 암기하지 않고 소리 내 말해봤다.
내용을 숙지해서 그냥 티타임 대화하듯 말해본다.
이걸 두 세 번만 반복하면 암기가 아니라 즉석에서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 답변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전체적으로 나의 이미지는 어떤지
내 말에 어느 정도로 힘이 실려 있는지, 표정은 어떤지
이 모든 것들을 미리 준비하는 방법은 내가 나를 찍어서 보는 것밖에 없다.
여러 번 찍어보면서 피드백하고 개선해나가면 된다.
이 과정 끝에 면접 시간이 도래했다.
면접이 어떠했는지는 그 다음 글에서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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