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카카오 서비스비즈 공채 합격기 #1 이력서/자소서/과제

2021년 카카오 서비스비즈 전환형 인턴십에서 최종 전환 합격했다.

인턴십에 지원하고,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합격하기까지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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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인턴십 지원하기까지

 

 

공고 확인

공고를 늦게 발견했다. 마감이 며칠 안 남아서 굉장히 급하게 준비를 하게되었다. 취준 커뮤니티를 평소 잘 이용하지도 않았고, 그때 마침 스스로 성찰하느라 공고 확인을 소홀히 하고 있었던 탓이다. 물론 오래 준비할수록 좋겠지만, 나처럼 나중에 발견하더라도 섵불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출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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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와 자소서, 과제를 제출해야 했다.

세 서류 모두 카카오에서 지정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채용 사이트에서 이력서 양식과 자소서 질문까지 꼼꼼히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나는 기존 이력서가 있어서 카카오 이력서 양식을 따로 확인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급하게 늘려 써야 했다.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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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입 > 해당 공고를 들어가면 지원서 양식이 나온다.
그에 맞게 경력사항(인턴 포함), 주요 프로젝트를 적어야 했다.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어떤 활동을 했는지 적을 수 있는 칸이 매우 넉넉하게 주어졌다. 

 

기본적인 이력서 작성 방법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전 사전 조사

나는 보통 이력서를 쓸 때, 두 가지를 확인한다. (1) 이 포지션이 원하는 역량 (2) 인재상. 그런데 이번 공채는 정해진 직무나 서비스가 없어, 참고할만한 job description이 없었다. 카카오가 좋아할만한 부분을 알아서 찾아서 재량껏 어필해야 했다.

 

이를 위해 인턴십 공식 설명자료와 기사, 합격 사례 모으고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카카오스러움' 정독했다.

궁금한 것은 아래 세 가지였다.

(1) 맞춤 경력:  '서비스비즈' 공채 합격 시 어떤 일에 투입되는가?

(2) 목표 이미지: 카카오가 원하는 구체적인 인재상이 무엇인가?

(3) 맞춤 전략: 그 인재상에 맞는 사람을 고르기 위해 인턴십 담당자가 주의 깊게 확인하는 역량이 무엇인가?

 

직무 적합성 강조

비록 서비스비즈라는 두루뭉술한 포지션이 주어졌고, 직무 탐색이 가능한 열린 포지션이긴 했지만, 내가 어필하기 가장 좋은 직무 하나를 뾰족하게 잡는게 더 유리하다고 봤다. 어쨌든 카카오가 필요한 역량을 내가 갖고 있다고 설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좀 생각해봤는데 너랑 잘 맞아요! 하는 것보다, 나는 너희가 필요로 하는 이런 일들을 잘 하기 위해서 이런 노력을 해왔고 나라는 사람도 너랑 잘 맞아요! 하는 것이 더 눈길이 가지 않는가?

 

물론 이 전략은 내가 서비스 기획/PM쪽으로 쭉 쌓아온 경력이 있었기 때문이긴 하다. 그러나 이렇게 한 우물을 파지 않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는 말자. 경력은 일정 부분 내가 해석하기 나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쌓은 경력을 어떻게든 IT 업계 내 직무랑 연결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인재상 넣기

카카오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경력 안에서 녹여내는데 꽤 신경을 썼다.

아무래도 구체적인 job description이 없어서 인재상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내가 진짜 완수한 일과 만들어낸 성과 중에, 인재상에 해당하는 내용을 짚어내고 프로젝트 설명 안에 적으려고 했다.

 

다만 그냥 마구잡이로 모든 인재상에 대한 내용을 넣은 것은 아니다.

내가 선택한 핵심 전략은... 다음 글에 계속